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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자동차 수출 60억 달러 돌파…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

역대 1월 수출액 중 2위 기록,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 42% 견인

[뉴스그래픽] 자동차 수출 60억 달러 돌파…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 - 산업종합저널 기계
수출 대기 중인 국산 자동차들이 항만에 정렬된 모습

새해 첫 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액 60억 달러를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조업일수 증가와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2026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 잠정실적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월(62억 1,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1월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출 물량 역시 23.4% 늘어난 24만 6,574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가 이끈 수출 호조… 하이브리드 85.5%↑
실적 견인의 핵심은 친환경차다. 1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5% 급증한 25.5억 달러(약 25억 5,700만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2%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85.5% 증가한 17억 1,000만 달러, 전기차가 21.2% 증가한 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역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북미(32억 9,000만 달러, 25.7%↑)와 유럽연합(8억 7,100만 달러, 34.4%↑), 기타 유럽(5억 5,100만 달러, 44.8%↑) 등 주요 시장에서 두루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각각 30.1%, 0.4% 감소했다.

[뉴스그래픽] 자동차 수출 60억 달러 돌파…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 - 산업종합저널 기계

내수 판매 14% 증가… 전기차 판매량 5배 폭증
내수 시장도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월 내수 판매량은 12만 7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국산차는 9만 8,058대(9.6%↑), 수입차는 2만 2,729대(37.9%↑)가 판매됐다. 승용차 내수 판매 1위는 8,400대가 팔린 쏘렌토가 차지했으며, 스포티지(6,000대)와 카니발(5,300대)이 뒤를 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기차의 내수 판매 급증이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5만 8,000대로 전체 내수 시장의 47.7%를 점유했다. 특히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07.2% 폭증한 1만 대가 판매되며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입증했다.

[뉴스그래픽] 자동차 수출 60억 달러 돌파…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 - 산업종합저널 기계

완성차 5사 생산 반등… 기저효과 더해져 24.1% 증가
수출과 내수의 동반 호조는 생산량 확대로 이어졌다. 1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한 36만 500대를 기록했다. 모델별 생산량은 트랙스(3만 대), 아반떼(2만 4,000대), 코나(2만 3,000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 5사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1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3일)와 일부 업체의 공장 가동 일시 중단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지난해 가동을 멈췄던 한 업체의 경우 생산량이 2,015% 급증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전체 생산량 반등에 기여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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