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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공작기계 수출 7개월째 ‘뒷걸음’… 내수는 14% 반등

글로벌 저성장·미국 관세 여파 지속… 수주 1,853억 원 기록

[뉴스그래픽] 공작기계 수출 7개월째 ‘뒷걸음’… 내수는 14% 반등 - 산업종합저널 기계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2025년 11월에도 수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주요 산업의 설비 투자가 위축된 탓이다. 다만 내수 수주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수주 1,853억 원… 수출 줄고 내수 늘어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1,85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9.2% 줄어든 수치다. 수출 수주는 1,304억 원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뒷걸음질 쳤다.

반면 내수 수주는 549억 원을 기록해 14.9%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수주는 2조 6,8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감소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생산·수출입 지표 동반 하락
생산과 수출입 지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11월 생산은 1,71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줄었다. 11월까지의 누적 생산액은 2조 923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관세청 통계 기준 11월 수출은 1억 6,200만 달러로 18.5% 급감하며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수입 역시 6,800만 달러로 11.2% 줄어들며 설비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음을 시사했다.

미국·일본은 ‘훈풍’… 대만은 ‘고전’
주요국 시장 흐름은 엇갈렸다. 일본의 2025년 10월 공작기계 수주는 1,435억 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했다. 특히 수출 수주가 20.9% 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국의 10월 수주도 5억 3,900만 달러를 기록해 40.3% 급증했다.

반면 한국과 경쟁 관계인 대만의 11월 수출은 1억 6,500만 달러로 14.8% 감소해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성형기계 수출이 39.2% 급감하며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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