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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구조 개편 착수…수출 경쟁력 전면 재설계

전담 TF 출범…시장 다변화·환경장벽 대응·공급망 전략 통합 추진

무역구조 개편 착수…수출 경쟁력 전면 재설계 - 산업종합저널 동향
강경성 KOTRA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KOTRA 무역구조 혁신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에 대응해 KOTRA가 무역 시스템 전반의 재편에 나섰다. KOTRA는 10일 ‘무역구조 혁신 TF’를 출범하고, 통상 전략 전환과 수출 기반 확장을 위한 조직적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TF는 강경성 사장이 직접 총괄하며, 해외 131개 무역관과 본사 전 부서를 연계한 통합 실행체계를 갖췄다. 핵심 과제로는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다변화 ▲내수기업의 글로벌 전환 ▲환경 규제 대응 강화 ▲전략품목 공급망 안정화가 제시됐다.

우선 콘텐츠, 디지털서비스, 방위산업, 조선, AI 분야를 새로운 수출축으로 삼고, 관세전쟁 영향이 적은 문화·서비스 산업 중심의 전략적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특히 아세안, 중동, 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를 핵심 지역으로 지정하고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소·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내수에서 출발한 기업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수출전환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물류 병목 해소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RE100, ESG 등 환경 기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동시에 핵심소재와 부품 확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 전략도 병행돼 경제안보 차원의 대응도 병렬적으로 진행된다.

강 사장은 “지금의 통상 변화는 도전이자 기회이며, 구조적 전환 없이 미래 성장은 어렵다”며 “국내외 모든 조직의 역량을 모아 신시장을 개척하고 실질적 무역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지침도 재확인됐다. 강 사장은 ▲근무기강 강화 ▲정부 무역·투자 정책의 책임 있는 이행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 등 3대 실천 과제를 전하며 조직적 실행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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