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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수출 교두보 확보

수라바야에서 대정부 로드쇼 개최… 75건 상담 성사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수출 교두보 확보 - 산업종합저널 동향

KOTRA가 아세안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ICT 기업의 도시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수출 기반 확장에 나섰다. 수라바야 현지에서 진행된 양국 협력 행사는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접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부산항만공사와 국내 8개 ICT 기업이 참가했다. KOTRA는 인도네시아 지방정부 관계자와 발주처를 대상으로 ▲기술 발표 중심의 한-인니 포럼 ▲1:1 비즈니스 상담회 ▲시티 엑스포 내 한국관 운영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98개 도시정부가 가입한 APEKSI(지자체협회) 총회 일정과 연계해 진행돼, 자카르타·수라바야·반둥 등 핵심 도시의 시장 및 고위 공무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행사 첫날 열린 포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과 해외 실증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튿날 엑스포 현장에서는 42개 기관·기업과 총 7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는 3억 명에 가까운 인구와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 중이며, 자연재해 대응 및 인프라 고도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행정 시스템, 에너지 효율 관리, 스마트 모빌리티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KOTRA 측은 이번 행사가 지방정부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지 발주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내 기술의 맞춤형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보름 수라바야무역관장은 “현지 조달시장 진입을 위해선 발주처와의 신뢰 구축과 선제적 정보 확보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네트워크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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