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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 경제 2.2% 성장 점쳐

올해에 비해 내년 수출 나아질 전망

내년 한국 경제 2.2% 성장 점쳐 - 산업종합저널 동향

내년 한국 경제는 내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과 천소라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은 9일 기획재정부에서 진행한 '올해 하반기와 내년 경제전망을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전했다.

발표 내용에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면서 3/4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전분기 0.9%보다 높은 전년동기대비 1.4%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계절조정 전기대비로도
0.6%, 연율로 2.5%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완만해졌으나 수출 회복세로 제조업은 증가로 전환했다.

내수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건설투자는 지표상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민간소비는 고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소비심리도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설비투자가 감소로 전환됐으며, 건설투자는 아직까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건설업 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수주 부진으로 향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교역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 부진이 완화된 가운데 내수 둔화로 경상수지 흑자 폭은 확대됐다.

이는 고금리 기조가 경기 전반의 하방압력으로 작용, 글로벌 반도체경기 상승 전환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국면이라고 해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2% 내외
2024년 경제성장률이 2% 내외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을 소폭 상회하겠으나 이는 2023년의 낮은 성장률 1.4%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점쳤다.

민간소비는 고금리 기조로 인한 상품소비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2024년에도 전년도 1.9%와 유사한 1.8%로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도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진한 흐름 속에 수출의 완만한 회복과 2023년 0.2%의 기저효과로 인해서 2.4%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수출은 반도체 수요 확대로 3.5% 증가를 예측했다. 상품수입은 설비투자와 상품수출의 증가세 확대에 따라 2.8%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올해와 내년과 좀 비교하면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내수 중에서 특히 건설 부분이 많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고, 대신에 올해에 비해서는 수출이 내년에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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