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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은 기울어진 운동장, 구체적 플랜 짜고 접근해야”

‘BIOPLUS-INTERPHEX KOREA 2023' 서울 코엑스서 12일 개막

“바이오산업은 기울어진 운동장, 구체적 플랜 짜고 접근해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바이오산업은 기울어진 운동장, 구체적 플랜 짜고 접근해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국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 컨퍼런스

바이오산업이 투자 시장에서 외면 받지 않으려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접근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12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BIOPLUS-INTERPHEX KOREA 2023, 이하 BIX 2023)’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한국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오산업이 요즘처럼 시장에서 외면 받는 일이 없었다”며 “불확실한 경제 여건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이 스스로 만든 것도 있다”고 질타했다.

명확하지 않은 사업으로 투자를 유치하다 보니 바이오산업이 외면 받는 상황에 이르렀고, 산업계 자체를 돌아봐야 하는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김용주 대표는 “신흥 강자가 계속 등장해 머물러 있던 회사는 전부 망했다”면서, “시장 자체가 살아남기 쉽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짜야 한다”라고 말했다.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레고켐은 단독 과제 하나 없이 철저히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며 “협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잘 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바이오테크는 유럽, 일본, 미국 등에 비해 한 세대 늦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면서, “구체적인 플랜으로 산업 생태계를 건전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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