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한국 기업 혁신, 불확실성 완화 정책 필요

산업연구원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산업·혁신 정책 포럼 공동주최

한국 기업 혁신, 불확실성 완화 정책 필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산업연구원 주현 원장 (사진=산업연구원 유튜브 캡쳐)

산업연구원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25일, ‘통계로 바라본 한국 기업의 혁신 현황 진단과 정책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산업·과기 혁신정책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유호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산업정책연구실장, 이정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R&D혁신연구단 연구위원, 이상현 산업연구원(KIET)서비스산업혁신실장이 차례대로 발제자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혁신환경 현황, 한국기업혁신조사(KIS)의 최근 통계 결과, 국내 지식서비스 산업 현황을 토대로 강연을 진행했는데, 공통적인 의견이 나왔다.
한국 기업 혁신, 불확실성 완화 정책 필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유호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산업정책연구실장 (사진=산업연구원 유튜브 캡쳐)

유호석 산업정책연구실장은 “혁신 수요의 불확실성 감소를 위해 대기업과 공공수요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단계의 R&D지원을 강화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 혁신, 불확실성 완화 정책 필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이정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R&D혁신연구단 연구위원 (사진=산업연구원 유튜브 캡쳐)

이정우 연구위원은 “제조업 혁신 저해요인은 자금, 우수인력 부족이었고, 서비스업 저해요인은 과다한 혁신비용 부담과 시간 부족”이라며 “중소기업, 그리고 지역과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혁신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 혁신, 불확실성 완화 정책 필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이상현 산업연구원(KIET)서비스산업혁신실장 (사진=산업연구원 유튜브 캡쳐)

이상현 서비스산업혁신실장은 “지식서비스 산업의 혁신활동 저해요인으로는 시장과 기술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연구 핵심인력의 잦은 이적이다”라고 하며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지원 방향과 협업파트너, 요구기술, 시장 및 수요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종합해 보면, 기업들은 불확실성과 인력부족으로 혁신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연구인력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2시부터 이어진 이번 포럼은 발제 이후 이덕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좌장으로 한 전문가 4명의 패널토론으로 끝이 났다. 토론에서는 함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여러 의견이 나왔다.

포럼을 주최한 산업연구원 주현 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혁신에 관심도 많고 관련 정책도 많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혁신에 대한 진단이 되고 있는지 의문이며 통계적 기반의 객관적 진단이 필요하다.”라며 “학계와 연구계의 현실과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 최대 3천만 원 직접대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5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취약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