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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 그린필드 투자↑

그린필드(+13%) 투자 증가 등 한국 투자에 대한 신뢰 확인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 그린필드 투자↑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산업통상자원부 강감찬 무역안보정책관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56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신고가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감찬 무역안보정책관은 6일 ‘2023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브리핑에서 “최근 주요 국가들의 긴축 기조, 고금리 상황, 자금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신고 실적을 달성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가 증가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투자 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6억 3천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는 28% 감소한 3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5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6.2% 줄었다. 전기·전자(769%), 운송용 기계(104%), 화공(53%) 등의 업종이 증가했지만, 의약(-99.1%), 식품(-97.9%) 등에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39억 5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5% 뛰었다. 특히 여가·스포츠·오락(5167%), 사업지원·임대(1956%) 등의 업종이 크게 증가했다. 운수·창고(-93.5%), 연구개발(-76.5%) 등은 하락했다.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 그린필드 투자↑ - 산업종합저널 동향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유형별 신고금액 및 신고건수 그래픽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신고 건수 자체는 제조업 93건, 서비스업 644건 등으로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EU와 중화권의 투자는 증가한 반면, 미국과 일본 등의 투자가 감소했다.

공장 또는 사업장을 신·증설해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가 늘었다. 1년 전보다 13% 증가한 41억 8천만 달러다. 이 중 제조업이 14억 6천만 달러, 서비스업이 26억 5천만 달러로 각각 21.2%, 6.6% 증가했다.

미국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7억 5천만 달러, EU는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20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부는 외국인직접투자의 확대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제도의 강화, 규제 혁신 등 투자 환경 개선과 함께 정상외교와 연계한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지원 기자
jnews@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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