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부터 중고차 판매한다구요?" 대기업 움직임 '반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현대차 강력 규탄

"골목상권부터 중고차 판매한다구요?" 대기업 움직임 '반발'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자동차연합회)는 14일 현대자동차의 골목상권 진출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

자동차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미 운영중인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주하는 '골목상권'진입으로, 자동차매매업에 종사하는 30만 영세 소상공인 가족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는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기존 골목상권을 손쉽게 잠식하려는 전형적인 불공정 영업 행위로, 관계당국에 이를 해결해줄 것'을 호소했다.

자동차연합회 관계자는 “현대차의 중고차 소매시장 진출은 예상됐지만, 이미 시장이 형성된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와 계약을 맺고 입주하려는 비양심적이고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에 모멸감을 느낀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오토허브 중고차 매매단지에 건물주의 비밀유지서약까지 받으며, 매매상사 10개 이상 공간을 계약하고 잔금까지 지불한 상태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KIMEX 2022] 새로운 기술 탑재한 계측기 쏟아진다

전자 및 통신 분야를 비롯해 산업 전반이 빠르게 급변하면서 계측시스템 분야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계측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수 많은 계측기들 중 사용 목적에 적당한 계측기를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사용자의 작은 실수나 사용 여건에 따라 장비 이상이 발생하면 난감하다. 무엇보다

JIMTOF 2022, 일본 도쿄국제전시장서 오는 11월 개최

일본공작기계공업회(JMTBA)가 24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세미나룸에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짐토프 2022(JIMTOF 2022, 짐토프) 개요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일본 공작기계 관련 전시회인 짐토프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도쿄국제전시장)에서 개최하며, 서 전시동, 동 전시동을 비

AI 고도화에 악용사례 속출…"제도적 방안 마련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범죄 사례가 늘면서, 이를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 제도·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지난달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인공지능의 악용 사례, 딥페이크 기술과 과제’ 보고서를 내놓았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

탈탄소 정책에 높아지는 탄소장벽… CBAM·GSSA 전망과 과제

유럽연합(EU)과 미국의 탈탄소 정책으로 탄소 무역장벽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장기적 관점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글로벌 탄소 무

고용부, 2022년 상반기 협약임금 인상률 5.3%로 잠정 집계

올해 상반기 협약임금 인상률이 5.3%로 나타났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임금결정 현황조사에 대한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발표치는 100인 이상 사업체 총 1만723개소 중 33.7%인 3천613개 사업체에 대한 잠정치다. 고용노동부가 올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