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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통업 매출 9.2% 증가… 온라인 19% ‘급성장’, 오프라인은 정체

소비 양극화 속 빠른 배송·서비스 상품 수요 확대… 온라인 비중 절반 넘어

3월 유통업 매출 9.2% 증가… 온라인 19% ‘급성장’, 오프라인은 정체 - 산업종합저널 동향

3월 주요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부문은 0.2% 감소한 반면, 온라인 부문은 19.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유통, 대형점포 부진 지속… 생활밀착형 업태 중심 성장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은 소비심리 위축과 고가 소비 둔화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각각 0.2%, 2.1% 줄었다. 반면, 소량 구매에 적합한 편의점(1.4%)과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준대규모점포(3.6%)는 증가세를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식품군이 2.7%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20.2%), 패션·잡화(–4.8%)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오프라인의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1.5%), 백화점(1.3%), 편의점(1.1%)에서 늘었으나, 준대규모점포는 1.0% 감소했다.

온라인, 서비스 상품 중심 고성장… 매출 비중 53.5%로 확대
온라인 부문은 빠른 배송, 가격 경쟁력, 서비스형 상품 확대 등의 영향으로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음식배달, e-쿠폰, 여행·문화 상품, 렌탈 서비스 등 서비스·기타 부문 매출이 78.3% 급증했다. 식품(19.4%)과 생활·가정(7.5%) 부문도 꾸준히 성장했다.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화장품 부문도 7.5%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가전·전자(7.8%)도 신학기 수요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패션·의류(–4.7%)와 스포츠(–10.1%)는 부진을 이어갔다.
3월 유통업 매출 9.2% 증가… 온라인 19% ‘급성장’, 오프라인은 정체 - 산업종합저널 동향

유통 판도 변화… 온라인 우위 심화
오프라인 전체 업태의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준대규모점포 모두 감소한 반면, 온라인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4.4%포인트 증가한 53.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겼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1.5%), 백화점(–6.5%), 편의점(–0.5%) 등에서 줄어 전체적으로 0.6% 감소했으나, 단가는 오히려 0.5%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구매 빈도는 줄이되 단가가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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