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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AI, ‘K-갈라파고스’ 극복시켜”

경제 유튜버 슈카, ‘서울 핀테크 위크’에서 오픈토크 연사로 나서

“디지털과 AI, ‘K-갈라파고스’ 극복시켜” - 산업종합저널 동향

구독자 281만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슈카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6일까지 진행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SEOUL FINTECH WEEK)’에서 오픈토크 연사로 나섰다.

슈카는 “제조업 위주로는 성장의 한계가 찾아온다. 이미 반도체와 같은 특정 업종을 빼면 현재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은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의 시장은 지리적, 언어적 한계로 갈라파고스화 됐었다”라며 “이제는 디지털이 지리적, AI(인공지능)는 언어적 한계를 극복하게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넘어서지 못하면 유튜브, 넷플릭스처럼 그들이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 시장은 국가별로 규제산업이었기에 그동안 로컬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라고 전한 슈카는 “이제는 한계이자 방파제였던 지리적·언어적 한계, 규제, 국경까지 넘어서는 초월적인 핀테크 어플리케이션 등장 가능성이 높다.”라고 의견을 내놨다.

슈카는 “지배적 승자 없어 비어있는 형국인 금융 시장을 선점하는 회사가 대한민국에서 나오길 바란다”라며 “금융허브 도시로 재도전 하는 서울에서 세상을 바꿀 핀테크 기업이 탄생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슈카는 행사를 찾은 충주상고 학생들에게 “전체적인 사업의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돼보라.”라며 “그림이 자신을 향한다면 창업가가 되는 것이고, 조직을 향한다면 오너들이 제일 선호하는 인재가 되는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대은 기자
kde125@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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