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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자원개발 의미 없어…‘가공 공정’ 고려해야

핵심광물 생산지 편중…가공 공정도 중국 사실상 독점

막연한 자원개발 의미 없어…‘가공 공정’ 고려해야 - 산업종합저널 정책
'자원개발 2.0시대 이대로 열릴 수 있나' 토론회. 김태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생산’뿐 아니라 공급망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태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자원개발 2.0시대 이대로 열릴 수 있나’ 토론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며 배터리 핵심광물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 기업도 핵심광물이 밀집된 동남아, 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지로 자원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광물을 생산해도 가공 공정의 중국의존도가 큰 한계가 있다.

김태헌 선임연구위원은 “핵심광물은 생산지도 편중돼 있지만 가공 공정도 중국에 집중돼 있다”며 “자원 개발뿐 아니라 공정을 어디서 진행할지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이 핵심광물에 관심 갖는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있어서지만, 광물 자원을 확보해도 기업이 바로 사용할 순 없다”면서 “막연히 ‘자원개발 해야한다’ 라고만 외치는 것은 한국의 실정에 맞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터리는 중요 산업이지만 기술발전에 좌우되는 부분이 있다”며 “필요광물이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만큼, 특정 광물 확보를 정부 주도로 하는것보다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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