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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물용 방송 장비, 디지털로 간소화

디지털 PA시스템, 아날로그 대비 공간 활용 및 유지 관리 유리

대형 건물용 방송 장비, 디지털로 간소화 - 산업종합저널 장비
디지털 PA 시스템(왼쪽), 아날로그 PA시스템 구성 예시(오른쪽)

음향 전문 회사 인터엠이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31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3, 이하 전시회)’에서 산업용 네트워크 방송 시스템을 소개했다.

PA(Pubilc Address)는 대규모 공간에서 안내 방송, 비상 방송을 불특정 다수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한 SR(Sound Reinforce)과 달리, 음질보다는 정확하고 명료한 소리 전달과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

PA시스템은 화재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단지, 상업 시설, 건물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업체 관계자는 “과거 PA시장은 아날로그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대형‧고층 건물이 점점 많아져 아날로그 장비로 PA시스템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면서 “디지털화를 통해 간소화한 PA시스템을 전시했다”고 말했다.

아날로그 PA시스템은 스피커, 앰프, 예비 앰프, 모니터링, 튜너 등 여러 장비를 사용하고, 건물의 규모가 커질수록 더 많은 설비가 필요하다. 배선 작업도 어렵다. 장비 사이가 멀면 소리를 증폭시키는 장치가 추가로 필요하고, 아날로그 장비 특성상 필요한 케이블도 많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메인서버, 신호를 송신하는 트랜스미터, 신호를 수신하는 리시버에 다른 기능을 압축했고, 네트워크 기반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이더넷 케이블(Ethernet Cable, 흔히 ‘랜선’)만 연결되면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날로그 시스템보다 공간적 제약에서 자유롭고, 비상 시 사람의 조작이 없어도 미리 지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비상 음원을 송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양한 방송‧미디어‧음향 관련 장비를 한 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회는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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