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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KIET, 미국 7월 실물지표 부진, 유로존 0.6% 성장률 기록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내 수출 증가세 약화 전망

[뉴스그래픽] KIET, 미국 7월 실물지표 부진, 유로존 0.6% 성장률 기록 - 산업종합저널 동향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분쟁과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KIET 경제·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7월 실물지표들의 혼조와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인플레 감축법 시행에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미국 내 산업생산은 제조업(전월비0.7%)에서 자동차(6.6%) 등 내구재(1.3%) 부문 증가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증가세를 회복한 반면, 소매판매는 주유소(1.8%)와 자동차·부품(-1.6%) 등의 판매가 감소해 보합세를 보였다.

일본과 유로존은 6월 생산 증가와 소비 감소 등 실물지표들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 중 일본은 2분기중 소비와 투자 등 동반 확대로 전기비 0.5% 성장률을 보였고, 유로존은 독일을 제외한 국가들의 소폭 성장으로 0.6%로 조사됐다.

중국은 7월 생산 및 소비 등 내수 지표들의 증가율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식품 가격 급등세 여파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이 올해 중국경제 성장 전망치를 2%대로 하향한 가운데, 인민은행은 지난달 22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1년물 LPR 금리를 3.7%에서 3.65%로 인하했다.

달러화는 8월 들어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미국 물가의 고점 가능성 등으로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인 이후, 미국 금리 상승세와 유럽 인플레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가는 8월초 중국의 실물지표 둔화와 이란 핵협상 기대감 등으로 약세를 보인 이후,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세와 사우디의 감산 시사 등으로 소폭 반등했다.

보고서는 ‘주요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따른 신흥국 수축 위축과 우·러 간 전쟁 장기화와 미·중 관계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내 수출 증가세는 약화될 전망’이라며 ‘다만,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서버수요 확대 등으로, IT 부문이 전체 수출의 급격한 둔화를 제한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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