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전수하는 용접 노하우
AR 글라스로 실시간 용접 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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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자의 용접 실력을 데이터화해 훈련자에게 전달하는 솔루션이 일산 킨텍스에서 20일까지 열리는 ‘금속산업대전 2023 (KOREA METAL WEEK)’에 출품됐다.
해당 솔루션은 숙련자의 용접기 세팅 정보와 작업·진행각, 용접 속도와 같은 행위적 변수와 전압·전류·와이어 속도와 같은 기계적 변수, 주변 온·습도 등 환경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공정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로 가공한다.
표준화된 숙련자의 공정 데이터는 실시간 용접 작업 가이드로 용접 헬멧에 장착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글라스에 제공된다. 이를 통해 훈련자의 실무적 기량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준다.
솔루션을 개발 중인 ㈜토탈소프트뱅크의 신상호 센터장은 “용접사가 부족해 해외 인력을 수입하는 실정”이라며 “해당 솔루션을 통해 용접 숙련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 순환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탈소프트뱅크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활용한 선박도장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신상호 센터장은 “조선소 근로자가 적어 역시 인력을 수입하고 있다”라며 “계약직으로 데려온 외국 근로자의 기량이 부족한 상황이 많아, 현지에서 기량을 검증하고 훈련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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