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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EX 2023]CCUS로 모은 이산화탄소, 처리 방법 생기나

‘엔벡스 2023’, 액체 속 기체 용존률 높이는 '나노버블 발생장치' 등장

[ENVEX 2023]CCUS로 모은 이산화탄소, 처리 방법 생기나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나노버블 발생장치

대기 중 혹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기술인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이하 CCUS)’은 탄소 중립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다양한 CCUS 기술이 등장했지만,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소비할 방법이 적다는 한계가 있었다.

‘제 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3, 이하 전시회)’에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활용하는 ‘나노버블 발생장치’가 등장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나노버블 발생장치’는 물속에 초미세기포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나노버블에 원하는 기체를 넣으면 해당 기체의 용존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변석주 화우나노텍(주) 기술연구소 부장은 “물 속 용존산소를 극단적으로 높이면 수경재배·화훼·양식장 등의 생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산화탄소는 어떻게 활용할까. 변석주 부장은 “철강·제련 공정에서 사용하는 ‘중조(베이킹소다)’ 제조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모니아 계열 반응 용액에 이산화탄소를 접촉시키면 탄산염, 중조 등의 부산물을 만들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용존 이산화탄소가 많아야 하기 때문에 ‘나노버블 발생장치’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변 부장은 “철강 기업의 이산화탄소를 CCUS로 저장하고, 그걸 ‘중조’로 만들어 다시 제철·제련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탄소 소비가 가능한 기술로 철강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는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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