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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전] 공기순환용팬,“시원한 바람에 미스트까지”

코엑스에서 12일까지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열려

[기계설비전] 공기순환용팬,“시원한 바람에 미스트까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3)'에 참가한 위생기자재 업체가 공기순환용팬을 출품했다. 참관객들은 공기순환용팬에서 나오는 바람을 맞으며 잠시 더위를 식혔다.

식품회사같이 위생에 민감한 곳에 에어커튼, 에어샤워기 등을 공급하는 (주)세기시스템은 공기순환용팬에 미스트를 결합했다. 이로 인해 가습과 냉방효과를 볼 수 있고, 미세먼지 제거 기능도 갖췄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를 미스트로 가라앉히는 방식이다.

(주)세기시스템의 신학태 대리는 “팬에 미스트를 결합한다는 개념이 국내에는 아직 생소해 지자체에 냉방 목적으로만 납품되고 있다”라며 “하지만 점차 인식이 나아지고 있어,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기계설비전] 공기순환용팬,“시원한 바람에 미스트까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이 업체는 대중화한 에어커튼도 함께 출품했다. 지속적으로 바람이 나오는 기존 에어커튼과 달리 원하는 사람만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코로나 이후 비접촉식이 선호됨에 따라 근접센서에 손바닥을 가까이하면 10초간 살균된 바람과 근적외선이 기계 상부에서 나와 작동되는 식이다.

한편,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3)’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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