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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분기 건설투자, 2020년 4/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감소세

건산연, 올해 4/4분기도 감소 예상···내년 상반기 침체 두드러질 것

올해 3/4분기 건설투자, 2020년 4/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감소세 - 산업종합저널 동향
자료=123RF

건설업계의 올해 3/4분기 투자 부문이 8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2022년 건설투자 성장기여도는 3/4분기에 -0.3%p로, 2020년 4/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3/4분기 공종별로 보면, 비주거용 건축투자가 소폭 증가했지만, 주거용 건축투자와 토목 건설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투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해 3분기 연속 감소세다. 이는 아파트 분양 등 신규 공사 감소, 미분양물량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토목투자 역시 5.5% 감소해 8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비주거용 건축 투자는 1.7% 증가해 3분기 만에 상승곡선을 그렸다.

정부의 건설투자 또한 2000년 이래 가장 장기간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3/4분기부터 9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산연은 정부가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응해 재정투자를 감축하는 과정에서 감소세가 심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건산연은 ‘건설투자는 4/4분기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준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침체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신속히 풀어, 민간 투자가 급격히 악화하지 않도록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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