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전 세계 통화정책 긴축 기조···각 주요국 주택 가격 하락세

건산연, 대환대출 대상 확대, 한계 차주 지원 방안 모색 등 고려해야

전 세계 통화정책 긴축 기조···각 주요국 주택 가격 하락세 - 산업종합저널 정책
자료=123RF

최근 전 세계적인 통화정책 긴축 기조로 인해 경제 위기가 고조되면서, 세계 주요국의 주택 가격마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2022년 이후 국내를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국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시작됐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7월, 3개월 동안 3.3% 하락했으며, 독일은 8.4% 감소했다. 영국은 아직 국가 통계에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민간 통계에서는 3월 이후 하락이 감지됐다.

국내 주택(종합)가격의 경우 1.6% 하락해 미국, 독일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파트는 동기간 2.9% 감소해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 하락 주요 원인에 대해 건산연은 ‘세계적 긴축 통화정책 기조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기존 1~3%였던 금리가 급격히 상승해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각 주요국들은 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은 리즈 트러스 전 총리가 추진한 법인세 및 소득세 등 감세 정책 대부분을 회수했다.

이외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관련 사항은 고정금리 대환대출 등의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건산연은 ‘국내에서도 글로벌 금리 인상의 여파로 인해 주택가격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대응책 외에도 정부는 대환대출 대상 확대, 한계 차주 지원 방안 모색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 최대 3천만 원 직접대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5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취약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