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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 경제협력, 양국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브라질 무역흑자 지속, FDI 증가 예측

브라질의 경제상황을 정치상황과 연관해 예측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브라질의 대외통상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아트홀에서 ‘제 11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Korea-Brazil Business Forum)’이 진행됐으며 온라인 화상 포럼을 통해 송출됐다.

외교부 중남미국 윤상욱 심의관은 브라질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룰라) 정부 출범에 많은 경제인들의 관심이 집중됐음을 언급하며 “전쟁과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같이 혼란의 상황에서 새 정부에게는 여러 도전 과제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경제를 견인했던 브라질의 과거를 상기하며 “브라질의 새 정부는 국민의 복지 향상과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룰라 당선인의 실용주의적 경제 비전과 리더십을 기대했다.

“한-브 경제협력, 양국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 산업종합저널 동향
대외정책연구원 박미숙 전문연구원

‘브라질의 경제전망과 최근 이슈에 대한 논의’를 발표한 대외정책연구원 박미숙 전문연구원은 “내년 브라질의 경제상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브라질은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이 브라질 경제에 긍정적을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의 산업의 주요한 수출품이 농업과 광업이라고 설명한 박미숙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에 수출품의 가격이 17% 상승했으며 농산물의 경우 78%까지 상승했다”전반적인 수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브라질 무역 추이가 흑자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년도 364억 달러, 2022년도 7월까지 5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한 박미숙 연구원은 브라질로 FDI(외국인직접투자, Foreign Direct Investment)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금액 대비 외채에 대한 이자가 5.2%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 예측에 대해서는 선진국에서 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브라질 대선으로 인한 혼란이 잦아들었기 때문에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브 경제협력, 양국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 산업종합저널 동향
주한 브라질 대사관 마르시아 아브레우(M?rcia Donner Abreu)대사

주한 브라질 대사관 마르시아 아브레우(Márcia Donner Abreu)대사는 브라질의 무역 흐름이 증가할 것이며 무역수지 흑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으로 브라질 통상상황을 소개했다.

아브레우 대사는 “브라질 무역 상대국으로써 한국이 세계 3위다. 한국과 브라질 양자무역은 브라질에게 중요한 부분”이라며 브라질이 한국으로의 수입은 일정정도 안정적인 추세지만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은 상당 부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정비 필요성을 피력하며 “SPS협정(위생 및 검역조치에 관한 협정, Sanitary and Phytosanitary Measures) 논의를 통해 브라질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윤서 기자
yspark@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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