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위기 대응 대책 마련 촉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위기 대응 대책 마련 촉구 - 산업종합저널 동향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는 10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정부를 규탄하면서 3중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와 김진태 사태로 촉발된 자금경색으로 인해 더 큰 위기에 봉착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금이라도 정부가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경제위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대응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경기하강세가 본격화된 국면에서 발생한 금융당국의 잇따른 헛발질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더 큰 규모의 유동성 부족을 맞았다라고 했다.

정책금융은 과거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및 최근 코로나19 위기 등과 같이 유동성 부족 상황에서 민간 금융의 자금경색을 보완하는 시장안전판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시장친화적·시장보완적 금융 지원을 목표로 중소기업 유동성확대, 보증확대, 정책자금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위기에도 문재인 정부는 정책자금 확대 정책을 펼쳤다.

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중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내년 정책자금 정부출연금 규모를 올해보다 1.43조원이나 감액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보다도 1천억 원 낮은 수준으로 계획했다.

지난 7월 내놓은 정부의 민생안정 금융대책은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취약부채에 초점을 두었을 뿐 고금리로 신음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대환대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연착률 대책은 전무하다고 위원회는 주장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인건비 지급, 임대료 부담 등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한국형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제도의 도입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1.43조원 감액한 2023년 정책금융 출연금 규모를 2022년 수준(5.97조원)으로 되돌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과, 폐업·부도에 직면한 중소기업 채무조정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Bad Bank(가칭 새도약기금)을 설립할 것을 요청했다.

소상공인 보증수수료에 대한 감면과 함께, 현행 대환대출 프로그램 지원대상에 소상공인 가계대출을 포함할 것과, 소상공인의 재생가능성 진단프로그램을 만들어사업개선 및 채무조정 등 투트랙(폐업, 재생) 지원정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한국형 PPP 제도 도입을 통해 인건비, 임대료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선대출·후감면 제도를 즉각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 최대 3천만 원 직접대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5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취약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