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규제혁신으로 실제 현장과 보다 가깝게

고용부, ‘고용노동 규제혁신 특별반’ 회의서 제도 개편 논의

규제혁신으로 실제 현장과 보다 가깝게 - 산업종합저널 장비
사진=123RF

고용노동부는 5일, ‘제 3차 고용노동 규제혁신 특별반(이하 규제혁신 특별반)’ 회의를 열고, 실효성 있는 건설기계의 제도 개편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규제혁신 특별반은 이 날 ▲이동식 크레인 탑승 제한 완화 ▲인양작업 시 굴착기 사용 ▲항타기 및 항발기 규정 개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핵심사안을 다뤘다.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는 상황을 고려해 안전규칙은 추가하고, 현실과 맞지 않는 기존의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진행할 생각이다.

과거에는 굴착기를 인양작업의 주용도로 보지 않아 이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못했다. 규제혁신 특별반은 현장과 해외사례를 참고해 굴착기를 사용한 인양작업을 허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기중기의 사용을 허용하도록 규제를 개선한다.

무거운 쇠달구를 이용해 말뚝을 박는 항타기와 빼는 항발기의 경우 장비를 지지해줄 버팀장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안전기준으로 규정해놓은 ‘3개 이상의 버팀줄’ 지지는 실제 현장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과거의 기술이다. 규제혁신 특별반은 기존의 방식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건설산재예방정책과 류상훈 사무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실제 현장에서 굴착기 작업과 관련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중량물 인양 과정에서 사고로 이어졌다”라며 “인양 장비를 갖춘 굴착기에 한해서는 인양작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류상훈 사무관은 이어 “항타기 및 항발기와 관련된 규정이 1990년도 이후 30년간 개정을 하지 않는 바람에, 빠르게 기술 진화를 하는 산업기기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 장비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안전 규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부는 규제혁신과제를 상시·지속적으로 발굴 및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박윤서 기자
yspark@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 최대 3천만 원 직접대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5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취약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