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ABB가 운영 중단 없이 산업 현장의 제어 시스템을 현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을 공개했다.
ABB는 10일 자사의 대표적인 분산제어시스템(DCS) 최신 버전인 ‘ABB Ability™ System 800xA® 7.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ystem 800xA 7.0은 기존 설비와 신규 프로젝트 모두에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미래 자동화 기술로 나아가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출시된 버전은 장기 지원(LTS) 정책을 적용해 시스템 수명 주기를 연장하고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범위한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 호환성을 확보하고 가상화 플랫폼 지원을 추가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장기적인 시스템 연속성을 보장한다.
ABB는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제어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면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였다. 산업 전반의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개방형 모듈화 에코시스템이 기반이 됐다.
System 800xA 7.0은 ABB가 최근 발표한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Automation Extended)’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도입된 DCS다. 핵심은 ‘관심사 분리(Separation of Concerns)’ 아키텍처를 통해 제어 환경과 보안 디지털 환경을 명확히 구분한 점이다.
고객은 공정의 안정을 담보하는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제어 계층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시스템 성능 모니터링, 첨단 분석,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스테판 바세나흐(Stefan Basenach) ABB 자동화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System 800xA 7.0은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제공하는 방식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핵심 제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 기능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운영 중단 없이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