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압 설비의 에너지와 기체 소모량을 줄여주는 ‘에어 관리 시스템’이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5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rt Factory & Automation Technology Fair 2023, 이하 SMATEC 2023)’에 나왔다.
공압 시스템은 압축된 공기를 이용해 동력을 전달하고 제어하는 장치다. 공압 설비 초입에는 대부분 메인 압력을 조절해 다음 설비로 전달하는 ‘레귤레이터’가 설치된다.
한국에쓰엠씨의 ‘에어 관리 시스템’은 레귤레이터를 고도화한 것이다. 기체를 전달하는 본래 목적을 수행하며 기체의 상태․유량․온도를 측정해 데이터화한다. 공기 소비량이 적은 생산 라인에는 공급을 차단해 전력과 기체 낭비를 줄인다.
관계자는 “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가능하고, 비가동상태의 라인을 파악해 압력을 낮춘다”면서 “필요 없는 설비 가동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화 부품을 전문적 기업이었지만, 부품에 ‘시스템’을 부여해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전력소비량을 줄이는 시스템 부품으로 미래 트렌드를 선도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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