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현실 속 인간에게 119 신고 지시하는 참관객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2023서울안전한마당(이하 안전한마당)’에서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훈련이 시연됐다.
훈련은 준비된 심폐소생술 실습용 더미(dummy) 앞에 앉아 VR장비를 착용하고 진행됐다. 교통사고, 심장마비, 익수사고, 3가지 상황 중 하나를 선택해 소프트웨어에서 알려주는 대처법을 따라 더미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훈련을 준비한 VR 소프트웨어 업체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매뉴얼대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라며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자에게 몰입감 있는 훈련 상황을 부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유,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안전한마당은 7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총 82개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안전문화행사’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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