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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스마트화 변화 요구, 중소기업은 현실성 떨어져”

‘SMATEC 2022' 부대행사로 컨퍼런스 개최

‘SMATEC 2022 국제컨퍼런스’가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MATEC 2022 제4회 스마트공장 구축 및 생산자동화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수원컨벤션센터 202, 203호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의 Plenary Session에서는 ‘산업 디지털대전환의 현황과 미래방향’ 기조발표 이후 스마트공장 구축 및 확대를 위한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발빠른 스마트화 변화 요구, 중소기업은 현실성 떨어져”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주영섭 한국디지털혁신협회 회장

동일한 제조업 생태계를 공유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본 주영섭 한국디지털혁신협회 회장(서울대 특임교수, (전) 중소기업청장)은 “대기업은 발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기존의 시스템으로 인해 변화가 어렵다”며 오히려 스마트업의 변화 속도가 더 빠르다고 말했다.

주영섭 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라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이를 대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며 “점진적인 개선이 아닌 대전환에 맞는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발빠른 스마트화 변화 요구, 중소기업은 현실성 떨어져”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은 디지털화와 스마트화의 방향성을 공감하면서도 자금과 인력에 있어 여러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의 실제 현장에서 고도화는 의미없다”라며 “디지털 전환도 중요하지만 사업장의 규모를 고려한 단계적 전환이 요구된다”고 했다.

“발빠른 스마트화 변화 요구, 중소기업은 현실성 떨어져”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김용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용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시대의 흐름은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이 핵심이다”라며 제조업의 혁신의 방향도 최적화(Optimization)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적화에 있어서 스마트화는 필수적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제조업의 핵심이 DX(디지털트랜드포메이션, 디지털 전환)라고 한 김용진 교수는 “실제 중소기업에게 적용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며 현실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하면서도 “과거 스마트 공장을 계획할 때의 전제는 기존 시스템의 유지였지만 시대 변화로 기본전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최종 소비자가 변화하고 있는 현상황을 분석한 김 교수는 “(소부장에 해당하는)중간 단계에서 개별화라는 소비자 트렌드를 맞출 수 있어야 결과적인 초개인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이며 이러한 상황을 현장과 국가 전략에 전달할 전문가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발빠른 스마트화 변화 요구, 중소기업은 현실성 떨어져”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이청일 중소벤처기업부 제조혁신지원과 과장

현장에 스마트화를 성공시킨 기업의 사례를 소개한 중소벤처기업부 제조혁신지원과 이청일 과장은 “머신비전을 활용해 제품 불량률을 낮춘 기업은 고가의 장비의 고장과 교체시점을 예측해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성공기업의 사례를 활용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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