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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경제협력 통해 잠재력 발휘 가능”

한일경제협력포럼, 국회서 열려

“한일 양국 경제협력 통해 잠재력 발휘 가능” - 산업종합저널 정책
정진석 의원

연구기관과 유관기관 전문가가 모여 한일 간의 경제협력 강화 및 양국 간 관계 정상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주최로 ‘新 경제질서 대응을 위한 한일 경제협력포럼’이 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진석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도쿄 하네다 공항 운항이 재개됐고 비자 면제 조치가 복원되는 등 한일 관계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긴밀한 경제협력을 주문했다.

‘경제안보 측면에서의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 이지평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산업협력이 양국의 산업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한일 양국 경제협력 통해 잠재력 발휘 가능” - 산업종합저널 정책
이지평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한일 관계가 협력을 맺음으로써 한국이 얻는 이점을 ▲한국보다 4배 큰 일본의 경제규모 ▲소부장 분야에 특수한 강점을 가진 일본기업 ▲일본의 안정적인 종합상사 및 금융기관 ▲양국 인구구조 유사를 활용한 공동 대응으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변동성과 위험성이 높은 에너지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한일 양국의 협력으로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봤다. 양국이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어떤 기술이 차세대 탈탄소 기술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세다대학교 후카카와 유키고 교수는 “이미 수직적 한일 관계가 종식됐다. 선진국 간의 수평적 관계로 한일 경제협력을 바라봐야 한다”며 ‘글로벌 통상체제 변화와 한일관계의 전략성’을 골자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선진국 간 협력의 핵심을 ▲양방향성 ▲보편성 ▲비경제성이라고 소개했다.

경제협력을 맺은 두 국가는 양방향성을 가지고 협력을 맺어야 하며 보편적인 가치 추구를 목표로 협력을 맺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순 생산성 중심이 아닌 지속가능성과 같은 비경제성을 염두에 두고 인적개발과 같은 간접적 협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술 체계 자체가 디지털화로 변화되기 때문에 한일 양국은 가상화폐, 인적교류, 새로운 금융 기술의 방식 등과 같이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윤서 기자
yspark@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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