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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SPITAL FAIR 2022, 재활치료 돕는 다양한 의료·기기 선보여

2022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 코엑스서 다음달 1일까지 진행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공지능(AI),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들이 점차 인류의 일상 속에 적용되고 있다. 의료 산업 또한 예외는 아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AI 기술 및 소프트웨어와 융합한 다양한 의료·기기가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2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2)에는 다양한 재활 치료용 기기를 전시했다.

게이밍 콘텐츠와 융합한 재활 기기

K-HOSPITAL FAIR 2022, 재활치료 돕는 다양한 의료·기기 선보여 - 산업종합저널 로봇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유니브이알은 데이터 기반 게이밍 재활 기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게임 콘텐츠와 연동하는 원격 제어 재활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 개인의 계정을 생성하고,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의자에 장착한 심박수 센서를 활용해 환자의 데이터 측정 및 기록을 관리할 수 있으며, 재활 운동 시, 위험 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위험 감지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유니브이알은 곽태진 대표는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재활 관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재활 솔루션을 담은 제품을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봇과 함께하는 재활치료 솔루션

K-HOSPITAL FAIR 2022, 재활치료 돕는 다양한 의료·기기 선보여 - 산업종합저널 로봇

로봇을 활용한 재활 기기도 등장했다. 주식회사 헥사휴먼케어는 상지(어깨/팔꿈치) 관절 운동과 근육 재건 등에 사용하는 전동식 기구를 소개했다.

보통 환자가 관절 부위 수술 후 관절 구축 방지, 슬관절 기능 증진 등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기 위해 CPM(Continuous Passive Motion, 지속성 수동 운동)기구를 활용한다. 하지만 기존 기구들은 가동 범위가 한정적이거나, 단발적인 운동만 가능하다.

이 전동식 기구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동 데이터 이력 관리 및 출력할 수 있어, ROM(Range Of Motion, 운동범위)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운동능력을 검사할 수 있다.

특히, 팔을 장착하는 로봇암은 4자유도(DOF)로 구성돼 꺾이는 관절에 따라 회전 운동 형태의 움직임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CPM, 등속성 운동, 등장성 운동, 등척성 운동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헥사휴먼케어의 설명이다.

헥사휴먼케어 관계자는 “이 제품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적용했으며, 환자의 팔 길이 및 체형에 맞도록 인체 공학적 측면을 고려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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