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관계부처와 협의 통해 중소기업 문제 해결 노력
중소기업인과 대화의 장... 현장 목소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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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이해관계자들의 현실적인 입장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이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의실에서 중기부 장관과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중소기업 문제는 많은 이해관계자가 존재하지만 작은 한발이든 반 보든 진전하겠다. 후퇴는 없다”며 중소기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약 30명의 중소기업인 현장건의와 이에 대한 장관 및 정부 관계부처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신용문 이사장은 “뿌리산업 대상 기업의 99%의 소관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에 포함돼 있어 중기부의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기 어렵다”며 ▲뿌리산업 자금 신설 ▲뿌리기업 가점 부여라는 두 가지 사안을 피력했다.
이어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동우 회장은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의 중복검사를 생략했으면 한다"라고 요청했다. 현장 실태조사와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를 모두 받아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행정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불필요한 중복 실태조사 축소 필요에 공감한다” 면서도 “다만, 실태조사의 생략에 있어 사회적인 공감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발언을 진행한 기업인 12인의 건의에 대해 중기부 이영 장관은 “중기부 입장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중기부가 다른 부처를 설득할 수 있는 정략적인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사례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영 장관은 납품단가연동제가 중소기업이 앓고 있는 불공정 거래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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