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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포뮬러E와 파트너십…전기차로 지속가능성의 가치 강조

스포츠를 매개로 청정 모빌리티 전환 가속

ABB, 포뮬러E와 파트너십…전기차로 지속가능성의 가치 강조 - 산업종합저널 동향
ABB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공식 레이싱카 GEN2 모형

국제 전기차 경주 대회 ‘ABB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E) 타이틀 파트너인 ABB가 포뮬러E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 경기를 앞둔 13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메이플룸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진행했다.

ABB 그룹의 헤이키 벱살라이넨(Heikki Vepsalainen) 사장은 “우리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핵심 가치를 위해 산업의 전기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기술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핵심이다. 기술 혁신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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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그룹 헤이키 벱살라이넨(Heikki Vepsalainen) 사장&대형 모터 및 발전기 사업부 총괄대표

지속가능성을 위해 청정 모빌리티로 나아가야 한다는 헤이키 사장은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을 도입하는 테스트베드이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청정 모빌리티에 대한 생각과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개체로 큰 도움이 된다고 봤다.

이에 포뮬러E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ABB는 포뮬러E의 새로운 시즌부터 동시에 차량 2대 충전이 가능한 ABB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 충전 솔루션이 전기차 사용의 효율성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B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은 그동안 한국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다. ABB코리아는 2023년 초 ABB의 천안 공장에 파일럿으로 고속 및 완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ABB코리아 최준호 대표는 “ABB는 모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난해 한국이 세계 6번째로 전기차 10만 대 클럽에 가입을 했지만, 그 전까지는 사실 시장이 작았다. 그러나 전자강국인 한국은 미래에 큰 비즈니스 가능성을 가진 중요한 시장으로 지금이 충전기 시장 진출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BB, 포뮬러E와 파트너십…전기차로 지속가능성의 가치 강조 - 산업종합저널 동향
(왼)ABB코리아 최준호 대표이사 (오) ABB그룹 헤이키 벱살라이넨(Heikki Vepsalainen) 사장&대형 모터 및 발전기 사업부 총괄대표

한국이 청정 모빌리티 시장에서 중요한 위상을 가진다는 것은 포뮬러E의 서울 개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자동차 경주 대회는 해외에서는 유명한 스포츠이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인지도 및 인기가 높은 스포츠는 아니다.

최준호 대표는 “상식적으로 본다면 한국에서 포뮬러E를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세계 강국인 한국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소비자일뿐만 아니라 기술의 제공자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ABB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기차 등 청정 모빌리티 외에도 산업, 상업, 주거 등 모든 분야에서 에너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 등에서 스마트 빌딩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지난 4일에는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와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 전국 대학 건물을 에너지 효율적 건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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