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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후변화에 적절한 해답 제공할 것”

ESG 국제 컨퍼런스, 기후변화 대응 위한 논의 진행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후변화에 적절한 해답 제공할 것”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사진=ESG 국제컨퍼런스 2022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ESG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SG 국제 컨퍼런스 2022(ESG International Conference 2022)(이하 ESG 컨퍼런스)’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기후위기 시대, ESG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국제회의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렸다.

예일대 환경성과지수(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이하 EPI) 보고서 총괄책임자 마틴 울프(Martin Wolf)는 ESG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객관적으로 수집한 환경데이터의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책임자와 기업관계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후변화에 적절한 해답 제공할 것”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사진=ESG 국제컨퍼런스 2022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마틴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EPI 지수를 활용해 40개의 이행지표, 11개의 카테고리표(Metrics)를 기준으로 약 180여 개의 국가들을 분류한 EPI 랭킹이 있다.

EPI의 랭킹을 산정하는 것은 단순히 국가별 순위를 매기기 위함이 아니다. 사회적, 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또래집단(Peer Group)과 비교함으로써 각국 환경정책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고 설명했다.

또한 “측정하지 않는다면 계산할 수 없다”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정책과 방법을 논의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후 진행된 세션1에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2030년까지의 10년이 기후변화에 있어 중요한 기간”이라며 2015년 파리협정을 언급했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후변화에 적절한 해답 제공할 것”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사진=ESG 국제컨퍼런스 2022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파리협정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자기결정의 원칙 ▲진전의 원칙 ▲측정·보고·검증의 원칙 등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각 국가가 알아서 설정하되, 감축 목표는 후퇴할 수 없으며, 온실가스 감소는 제3자가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규칙이다.

김효은 대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공동의 목표로 하되, 파리협정 시 세운 세 가지 원칙에 입각해 각국이 차별화한 책임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이어 “IPCC평가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사회의 모든 관계자의 행동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윤서 기자
yspark@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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