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확산과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전기산업이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전기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65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6년에는 17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5년 전기산업 생산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송·변전 설비 투자와 해외 전력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늘어난 46.4조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해 수입은 4.9% 증가한 173억 달러로 예상되며, 중국·베트남·미국 등 상위 5개국이 전체 수입의 약 80%를 차지해 특정 국가 의존도 심화가 이어졌다.
수출 구조를 보면 미국이 전체 수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6년 연속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대만은 AI 반도체 및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10위에서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북미가 각각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유럽과 아프리카는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증가 품목은 유입식 변압기, 엔진결합발전세트, 고압배전반, 프로그램이 가능한 제어기 등 전력망 핵심 설비가 중심이었다.
2026년에는 생산 47.1조원, 수출 175억 달러, 수입 183억 달러가 예상된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AIDC) 확산에 따른 전력 피크 증가, 에너지 믹스 전환에 따른 신규 송·배전망 수요, 변압기 공급 부족에 따른 단가 상승은 수출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북미 지역 경쟁 심화, 미국·멕시코·캐나다 관세 확대 가능성, EU의 수입 규제 강화는 하방 리스크로 지목된다.
무역수지는 2026년 약 8억 달러 적자가 예상되지만, 2025년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산업은 글로벌 전력 수요 구조 변화의 직접적 수혜 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나, 지역 편중과 통상 리스크 관리가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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