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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 글로벌 AI 경쟁에 본격 가세

산·학·연 드림팀 결집…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 민·관 투자 추진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 글로벌 AI 경쟁에 본격 가세 - 산업종합저널 기타

대한민국이 2030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강국을 목표로 민·관 역량을 총결집한 ‘K-휴머노이드 연합’을 공식 출범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포함한 40개 기관이 참여한 연합 출범식을 열고,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주요 빅테크들이 차세대 AI 전장으로 지목한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중국 대비 열세였던 투자 규모와 인력 확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방위적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산업계와 학계는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없다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제기해왔고, 이번 연합 출범은 그 해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연합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연구자들과 제조사가 대거 합류했다. 서울대를 중심으로 KAIST, 포항공대, 부산대 등 유수 대학이 AI 개발 그룹에 참여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원익로보틱스, 위로보틱스를 비롯한 유망 휴머노이드 제조사들도 공동 프로젝트에 나선다. 정부는 이 연합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의 R&D·펀드·M&A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의 핵심 목표는 로봇용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고성능 하드웨어 개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반도체와 배터리 기술까지 포함하는 전방위적 기술체계 구축이다. 특히 서울대 AI 연구소와 주요 로봇 기업은 AI 기반 행동 데이터와 피드백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2028년까지 공용 로봇 AI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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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측면에서도, 각 로봇 기업은 경량화된 구조, 높은 자유도와 페이로드,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고사양 로봇 개발에 집중한다. 동시에 핵심 부품인 촉각센서, 힘·토크센서, 유연 액추에이터 등도 국내 기술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연합 내 협력 프로젝트에 예산 우선 배정을 추진하고, 공용 테스트베드와 시뮬레이터 인프라도 연내 착수한다.

이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고밀도 배터리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리벨리온, DEEPX 등 AI 반도체 기업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참여해 로봇 제조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산업부는 관련 대형 R&D 사업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 연합을 통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수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발굴을 통해 창업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서울대·KAIST 등 20개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차세대 핵심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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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제조 현장에 로봇이 실제 도입되기 위해서는 학습 데이터 확보와 실증이 필수이며, 기업들은 쇼케이스, 기술 세미나, 경진대회 등을 통해 연합 참여사들의 기술력을 직접 검증하게 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공동 기술 개발, 투자, 합작법인 설립 등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휴머노이드는 향후 10년간 25배 이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 산업이자,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K-휴머노이드 연합이 우리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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