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사업 검증 통해 일상 속에 적용되는 ‘서비스 로봇’

최근 로봇업계는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신뢰성을 검증해 나가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회적 문제 해결 위해 로봇 활용


최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2 로보월드(ROBOT WORLD 2022)에 참가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다양한 로봇을 통한 사회적 문제해결, 국민의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로봇산업 규제 개선과 산업 규모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협약체결 이후 약 2년간 단계별 수행을 통해 개별로봇 실증 및 통합관제를 구축하고, 로봇 간 연계와 실증 등 통합관제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이 실증사업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코엑스 및 테헤란로, 인천 부평역사 및 지하상가 등에 배치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로봇 활용해 기업 활성화 도모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 경제 및 기업을 위한 로봇 관련 사업을 내세우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있는 산, 학, 연, 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중에서도 제조 로봇 혁신을 위해 제조로봇기술센터, 한국로봇리퍼브센터, 지능형기계산업 기술 고도화 지원 등 다양한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조로봇기술센터는 경남의 제조로봇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설계, 시제작, 정밀측정, 성능평가 등이 가능한 제조로봇 토탈 솔루션 지원센터다.

특히, 한국로봇리퍼브센터는 중고 로봇 역설계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리퍼브 기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12종에 달하는 구축 장비를 통해 신뢰성 평가를 검증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리퍼브 로봇은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는 블루오션 산업”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합리적 소비 증가 및 제조공정 첨단화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