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다양한 업계에서 응용되는 로봇들...최근 기술 동향은?

ROBOT WORLD 2022, 일산 킨텍스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

최근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로보월드(ROBOT WORLD 2022)에는 다양한 로봇 관련 제품이 전시됐다.

이에 본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을 만나 최신 로봇 기술 동향에 대해 물어봤다.

협동로봇 결합한 수송로봇...물류, 공항, 항만 등에서 활용 가능

다양한 업계에서 응용되는 로봇들...최근 기술 동향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드라이브텍(주)은 물류용 자율주행 전기차량형 로봇 ‘페브(FAEV)’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소형 전기차 기술을 비롯해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친환경 모빌리티 차량이다.

이 차량은 무인수송로봇과 유무인수송로봇으로 구분해 개발했다. 우선 무인수송로봇 모델은 1.5 X 3m 크기에 500kg까지 적재 가능하며, 최고 1.2m/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유무인수송로봇은 1.5 X 1.5m 크기로, 300kg 용량까지 적재할 수 있다. 특히, 최대 속도는 무인상태에서 1.2m/s, 유인상태에서는 최대 25km/h까지 속도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차량 끝에 탑재된 협동로봇은 ICT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적정량의 무게를 가진 물류를 들어올려, 적재함에 실어 옮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드라이브텍 최명균 매니저는 “이 제품들을 점차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이라며 “향후 제조현장, 물류센터, 골프장 리조트, 공항 및 항만 등 다양한 곳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동로봇, 좌표 값 기입 등 다양한 제어 시스템 적용

다양한 업계에서 응용되는 로봇들...최근 기술 동향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이번 행사에 참가한 ㈜LPK로보틱스 김한빛 주임은 교육용, 제조용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동로봇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협동로봇은 필요한 좌표 값을 기입 후, 제품을 제조 및 생산할 수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본드를 반복 도포하는 작업이나, 자재 운반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교육용 제품은 컴퓨터에서 작업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로봇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 김 주임은 “이 로봇은 연구기관 및 학교에 납품하기 때문에 전문용보다는 생산 품질이 크게 좋지 않지만, 타 제품군과 동일하게 그리퍼, 블록 코딩 등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29일까지 진행한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바이오 인공장기, 의료 혁명 이끌까… 심장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

최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긴급 후송된 환자는, 쓰러진 지 5분이 넘은 바람에 심장이 멈췄다. 이 환자는 보조장치인 ECMO(체외막 산소화장치)를 사용하여 연명했지만, 심장은 결국 10일 후에야 다시 뛰었고, 그 기능은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결국 이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2025년 소비 시장 5대 키워드 'S.N.A.K.E' 제시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025년 소비 시장을 이끌 5대 키워드로 ‘S.N.A.K.E’를 선정하며, 경기 둔화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통 기업들이 생존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7일 발표한 ‘2025 유통산업 백서’를 통해 S.N.A.K.E(Survival, Next

이차전지 제조장비, 차세대 기술로 2030년 50조 원 시장 전망

이차전지 제조장비 산업이 2030년까지 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건식 전극 공정과 전고체 배터리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며,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최근 발간한 ‘기계

급증하는 고령층 취업… 일할 의지는 넘치지만 일자리는 부족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6%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60대 이상의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

DPP 도입, 국내 기업에 도전이자 기회

2027년부터 EU가 디지털제품여권(DPP) 제도를 순차적으로 의무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EU 디지털제품여권(DPP) 동향 및 GS1 국제표준 기반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DPP 정책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디지털제품여권(DP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