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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산업 성장 트렌드, 로봇 산업으로 확대

‘2022 로보월드’서 바리스타 로봇과 서빙 로봇 전시

식품외식 산업의 성장은 로봇 산업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26일부터 나흘 간 ‘2022 로보월드(ROBOTWORLD 2022, 이하 로보월드)가 열렸다. 다양한 로봇이 전시된 가운데 식품외식 산업과 관련된 전문 및 개인 서비스 로봇이 소개됐다.

로봇산업도 지속적 성장세 보이는 커피시장 주목한다
식품외식산업 성장 트렌드, 로봇 산업으로 확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6조8천억 원이며 2023년 8조 6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 예측한다. 이를 1인당 수치로 환산하면 연간 353잔을 마시는 양이다.

커피 시장 규모가 성장해왔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상황에서 ㈜플레토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바리스타 로봇을 선보였다.

로봇이 만들어주는 커피를 떠올리면 특색과 흥미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입맛이 고급화된 커피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우려가 존재한다.

플레토로보틱스 김한빈 팀장은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전문 바리스타와 협업을 하는 등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자문을 들었다는 김한빈 팀장은 “서비스와 맛의 두 가지를 강조했다”며 바리스타 로봇과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 다양한 레시피와 최상의 맛을 중점적으로 접근했다고 이야기했다.

김 팀장은 “로봇을 사용하다보면 사용자들의 세부적인 요청사항이 발생한다”며 내부의 기술자를 파견해 사용자 맞춤으로 로봇의 작동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 서비스 산업의 로봇, 많은 도전 존재
식품외식산업 성장 트렌드, 로봇 산업으로 확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식품산업의 성장은 식품 서비스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줬다. 로보월드에 참가한 코가로보틱스(주)는 서빙과 퇴식이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였다.

코가로보틱스 로봇 서빙고는 기계에 충돌방지 센서가 부착돼 있어 인간과의 협업이 가능하며 속도를 조절이 가능해 식당의 규모와 서비스 특색에 맞게 사용자가 로봇의 서빙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고동욱 대표의 설명이다.

고동욱 대표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이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내부 구조와 배치에 따라 기억을 수정한다”며 정해진 길이 없는 내부에서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를 설명했다.

플레이스 셀(Place Cell)이라는 인공지능의 메커니즘을 이용해 로봇이 공간을 인지한다고 설명한 고 대표는 “기계 사용자가 초반에 로봇을 학습시키기에 용이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도전이 있는 성숙되지 않은 시장”이라고 했다. 자동차 자율주행의 경우 도로가 분명하게 보이고 돌발적으로 사람과 충돌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실내 자율주행의 경우 배치와 이동이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고동욱 대표는 이렇게 변화가 잦은 공간을 살아있는 맵(Map)이라고 지칭하며 실내 자율주행에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윤서 기자
yspark@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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