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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타버스 활용한 스마트건설기술의 미래

2022 스마트건설기술 컨퍼런스, 디지털 전환의 비전 제시

4차산업혁명으로 촉발한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이 이어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이제, 전 산업분야로 확장, 인공지능(AI) 기술과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첨단 솔루션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건설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디지털 전환이 핵심 화두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첨단 솔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I, 메타버스 활용한 스마트건설기술의 미래 - 산업종합저널 동향
'2022 스마트건설기술 컨퍼런스'에 열중하는 참관객들의 모습

3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건축 산업전시회 ‘코리아빌드(KOREA BULID)’ 부대행사로 치러진 ‘2022 스마트건설기술 컨퍼런스’에서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정도로 업계의 반응이 좋았다.

3일 진행한 세션에서는 '건설자동화'를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건설 산업계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핵심 화두인 만큼 다양한 디지털 첨단 솔루션을 제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AI와 스마트 건축 프로젝트 관리’를 발표한 컨스트루(Constru)의 이민우 아시아패시픽 본부장은 컴퓨터 비전 기술의 건축 프로젝트 도입과 글로벌 트렌드인 AI 건축 프로젝트의 장점을 설명했다.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현장 사진의 AI 기술 적용은 ▲시공 진행 확인 ▲설계와의 오류 및 불일치 파악 ▲시공 작업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 정보 모델링) 모델 간 실시간 자동 비교로 오류 보고서 생성 등 프로세스 트레킹을 통한 작업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있어서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기존 라이다 방식과 비교해 효율적이고 빠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 이민우 본부장은 “품질 관리, 공사 기한 단축 등 건설 프로젝트 간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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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M 정재형 팀장

이어서 ‘메타버스 시대의 BIM 확장성’에 대해 발표한 KCIM 정재형 팀장은 스마트 건설이 대두되는 시기에 BIM(빌딩 정보 모델링)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건설현장의 가상공간을 구축할 수 있다며 “건설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하기 위해선 BIM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혼합현실(MR)은 실외 활용에 적합한 증강현실(AR)과 실내 활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가상현실(VR)의 장점을 융합해 BIM의 메타버스 구현한다. 이를 통해 가상 객체 간 거리 측정뿐 아니라 실물 객체와 가상 객체 간의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실제 공사 현장의 배관 및 토목관로 시뮬레이션, 공정 시뮬레이션, 시공 계획 대비 현황 점검 등의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했다.

정 팀장은 “MR을 활용한 메타버스 솔루션에는 공사 초기 단계 및 지하 작업 현장과 같은 약한 통신망 상황에서도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관련 개선점을 지적했다.

한편, 코리아빌드위크 동안 코리아빌드를 포함한 다양한 전시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탄소중립 건축 컨퍼런스, 2022 K-모듈러건설포럼 등 다채로운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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