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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고] 제조 경쟁력을 위한 IT 비용 절감 전략

[기술기고] 제조 경쟁력을 위한 IT 비용 절감 전략 - 산업종합저널 FA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이용우 상무
전 세계가 COVID-19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없지만, 제조업도 어느 산업보다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작업장 안전에서부터 노동력 확보, 수요 매출 관리의 변화, 급격한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변화를 겪어야 했다.

양조 공장에서 손세정제를 만들고, 패션 브랜드에서 마스크와 방호복을 생산해야 할 줄 누가 예측할 수 있었을까? 시장은 그간 집착해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 사물인터넷, 인더스트리 4.0, 사용자 경험, 새로운 시장 진출 통로, 가치 사슬 전략 등에서 점점 멀어지는 듯 보였다. 모든 것이 중단되고, 눈 앞의 생존에 집중해야 하는 현실을 직면해야 했다.

제조 업체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원가중심은 닛산, 재규어 랜드로버, 롤스로이스의 최우선 전략으로, 효율성 확보를 위해 정리 해고 및 기타 조치들을 동반한다. 많은 CIO들이 초반에 재택 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온신경을 쏟아야 했는데, 이제는 포렌식 접근을 통해 이 원가중심을 재검토하고 '뉴노멀'의 핵심으로 받아들이는데 집중할 시간이다.

뉴노멀은 곧 효율이다. 가장 좋은 '질서 있는 일상 복귀‘를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비용을 아끼는 새로운 수준의 절감 조치가 이루어 져야 한다. 대표적으로 ERP를 생각해보자. ERP 시스템은 제조 환경의 디지털 심장으로서, 보통 제조업체에서 단행하는 소프트웨어 투자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투자의 경제성을 반드시 따져야 하는 영역이다.

그러나 ERP가 더 이상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거나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시대는 아니기 때문에 브랜드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맞춤형 ERP도입 이후 SI 업체들이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작업을 통해 먹거리를 창출해내던 시기는 지났고 전통적인 ERP시스템이 매출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도 유효하지 않을 것이다. 고객들의 우선순위는 비용을 낮추고 자산 활용도를 최대한으로 높이며 절감된 비용으로 혁신에 재투자하는데 있다.

제조 업체의 CIO가 ERP 비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ERP를 공급하는 가장 큰 회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제품 및 지원 계획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기고] 제조 경쟁력을 위한 IT 비용 절감 전략 - 산업종합저널 FA


ERP사용 기업이라면 설치 기반의ECC 6.0소프트웨어를 S/4 HANA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메인스트림 지원 기한이 2027년으로 미뤄졌으나, 제조업체들이 핵심 ERP 시스템에 대한 대비가 돼 있든 돼 있지 않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정해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강제적인 벤더 종속으로 결말이 예정된 이 행군은 사용자 스스로 정글을 헤쳐 나가야 하는 험난한 미래를 예견한다. ERP공급업체 입장에서는 간소화된 라이센스 구조와 과도한 유지보수 지원 서비스가 유용한 수익원이 되겠지만, 고객은 잘못된 구현으로 인한 운영 중단의 위험성을 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는 레브론, 허츠 등의 사례에서 현실로 이어졌다.

코로나19가 제조업의 일상적인 역학관계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고려했을 때, SAP의 전략은 최대한의 자율 재량권과 생존을 위한 집중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위기로 작용한다. SAP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트랜잭션 매출의 77%가 제조업에서 나오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구축된 고도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들은 새로운 S/4 HANA 환경으로 옮기기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상당수의 제조업체들이 난제를 맞이한 것이다.

S/4HANA를 받아들이면 고도의 커스텀 프로그램을 잃게 되거나 벤더 종속의 위험성을 직면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커스텀 프로그램을 유지한다면 완벽한 지원은 받을 수 없게 된다.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2027년은 공급업체의 이득을 위한 것이지, 선택권이 있는 고객을 위한 옵션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전략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기업들 또한 이 과정이 얼마나 어려울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대로 들어서 옮기는(lift-and-shift) 방식이 아닌 것은 물론 급여 관리를 위한 석세스팩터스(Success Factors)로 전환하는 것처럼 지금은 공급업체가 제안하는 위험한 계책을 받아들일 시기가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한 의사결정을 위해 시간을 벌고,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3자 유지보수를 선택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공급업체에 끌려 다니거나 종속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특히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기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3자 유지보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AMS)를 채택하면 공급업체에서 제안하는 유지보수료를 대폭 절감해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재투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또한 소싱, 조달, 공급업체 관리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9년 351만 달러 규모였던 3자 유지보수 지원이 2023년까지 15억 달러 규모로 3년간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한국에서 많은 CIO들이 비용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고 리미니스트리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실용 노선을 타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검증되고 안정된 전문 서비스 기반하에 기업 혁신에 재투자해 '질서 있는 일상 복귀' 시점에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기고 :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이용우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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