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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미세먼지 포집기 양방향 전기집진기 상용화

대구도시철도공사·도시철도기관 설치 추진

세계 최초 미세먼지 포집기 양방향 전기집진기 상용화 - 산업종합저널 신기술&신제품

대구 1호선 상인~월촌역 구간 본선 터널 환기구 4개소에서 리트코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미세먼지 제거 효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

리트코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14년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시범 설치해 5년간 미세먼지 제거효율을 측정한 결과다. 90% 제거했다는 것은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통과한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100㎎/m3에서 10㎎/m3으로 1/10 가까이 줄었다는 뜻이다.

한국환경공단의 2019년 측정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철도 본선 환기구 1곳에서 배출되는 연간 미세먼지 양은 약 251㎏이다. 전국 도시철도의 본선 환기구 개수(2천250여 개)를 고려하면 연간 어마어마한 양의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있는 셈이다.

도시철도 터널은 구조상 환기가 어려워 터널로 들어온 대기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터널에서 자체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심한 경우 최대 6배 이상 높은 곳도 있어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리트코는 대구도시철도공사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미세먼지 포집기 ‘양방향 전기집진기’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대구도시철도를 시작으로 전국 도시철도 터널에 본격적인 설치 및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안에 대구 31개역 인근 본선 환기구 59개소에 설치돼 도시철도 역사, 터널, 열차를 비롯해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트코의 양방향 전기집진기는 도시철도 터널 본선 환기구에 설치돼 터널 내부로 유입되는 대기 미세먼지와 터널에서 도심지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일종의 대형 공기청정기다. 현재 도시철도 터널에 사용 중인 양방향 전기집진기는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됐으며 공인 인증기관의 기술 인증을 거쳐 2020년 1월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 제품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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